점퍼 Jumper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은 해보셨을 겁니다. 영화 "점퍼"는 그 상상이 현실이 된 주인공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2008년에 개봉을 했지만 현재 2022년 지금도 한 번씩 다시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평점은 6.86점으로 평균 점수대이지만 저에겐 10만 점에 10점짜리 영화입니다. 순간이동을 한 번쯤 꿈꿔 보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개요 : 액션
- 개봉 : 2008.02.14
- 평점 : 6.86
- 관객수 : 166만 명
- 감독 : 더그 라이만
점퍼 줄거리 소개
대부분 영웅의 스토리들이 그렇듯 주인공은 17세까지 본인의 능력을 모른 채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혼자서 다니는 게 익숙한 것처럼 시작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본인이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 능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주인공은 순간이동 능력을 제일 먼저 은행 금고를 털어버리면서 순식간에 억만장자가 됩니다. 억만장자가 된 후 주인공은 본인이 원하는 어디든 순간이동 능력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을 하며 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팔라딘이라는 순간이동을 하는 즉 점퍼를 잡으러 다니는 세력들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17세에 처음 순간 이동한 주인공은, 금고를 털 당시 본인의 흔적을 남기고 떠납니다. 그 작은 흔적을 좇아 주인공을 쫓던 팔라딘은 결국 주인공의 거처까지 찾아내는데요. 주인공은 도망을 치다 예전 첫사랑을 찾아가게 됩니다. 첫사랑을 찾아간 곳에서 본인을 괴롭히던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그 친구는 아직 주인공을 예전 그 만만하게 놀리던 친구로 보고 까불다가 혼쭐이 납니다. 그렇게 첫사랑과 로마로 떠난 주인공은 로마에서 본인과 동일한 점퍼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점퍼는 예전부터 점퍼를 쫓는 팔라딘을 사냥하는 또 다른 점퍼였습니다. 주인공은 또 다른 점퍼에게 팔라딘을 같이 멸하자고 제안하고, 팔라딘들을 처리하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팔라딘을 무찌르며 막을 올리게 됩니다.
점퍼와 팔라딘의 대립구조
단순 처음 출시에 줄거리만 보면 순간이동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영웅담 영화인 줄 알았으나,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점퍼들과 그들을 막는 대립구조가 주 스토리의 구성인 영화이다. 단순히 본다면 점퍼는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사람들인데, 그 능력을 뺏기 위해 팔라딘이 있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게 아니었다. 팔라딘은 순간이동 능력을 사용해 예전부터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점퍼들을 쫓는 사냥꾼들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에도 갑자기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난다면? 세계 질서는 무너질 것이다. 그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쫓는 사람들이 팔라딘들이라 보면 될 것이다.
주인공은 어떻게 점퍼가 되었는가?
사실상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점퍼가 된 계기나 과정보다는 점퍼가 되어 즐기는 생활, 팔라딘과의 전투만 내내 보여주다 마지막에 처음에 죽었다던 엄마의 존재가 등장한다. 알고 보면 처음 등장했던 물에 빠져 갑자기 도서관으로 이동하게 되는 순간이동을 갑작스럽게 가지게 된 게 아닌, 태생이 즉 엄마가 점퍼였던 것이었다. 주인공의 엄마가 점퍼이기 때문에, 자식인 주인공은 그렇지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5살 아이를 두고 떠났던 것이다.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이 부분이 좀 허무했는데 알고 보니,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이 있어 그 원작 소설을 다 읽지 않고, 영화만 보신 분들은 킬링타임용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점퍼 감상평
대부분 모든 사람들이 그렇든 순간이동이나,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되면 무엇을 제일 먼저 할까 생각해보지 않을까 싶다. 그런 부분에서 제일 먼저 은행을 털었던 주인공의 대담함과, 본인의 죽음 앞에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을 보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또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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